다 지나가는 겨울에 이제 난로? 라고 할테지만 그래도 안하는것 보다는 낫지 않은가~ㅋㅋ
넘 좋다. 따스하고 다른 재미도 있다.
방풍림으로 썼던 나무를 잘라서 말려놓은 걸 얻었다. 제주에 내려와 살고있는 까페회원이 도움을 줬다.
또 내가 차가 없는 관계로 제주시에 사는 한태호 동지가 도와줬다. 차를 몰고 날라줬다. ㅎㅎ
차 있는 곳까지 이 나무를 나르기 위해 끈으로 지게를 만들어서 날랐다. 내 태어나 이런 건 첨이다.
나무를 집까지 나르고, 난로를 설치했다. 앞집 아저씨와 한 동지가 같이 작업을 했다.
집 들어가는 현관 한쪽에 설치했다. 앞집 아저씨는 난로가 얇아서 아쉬워하신다...
처음 불을 지펴봤다. 오호~ 불이 붙는다.
기념으로 고구마를 구웠다. 고구마 굽는 통에 넣어서 구웠더니 금방 깔끔하게 구워진다.
진짜 맛있다. 감자도 구워먹어봤다. 껍질째 먹어도 된다. 이런 신나는 일이~~
내가 나무 난로를 들인 이후 뒷집 할아방이 근처에 있는 나무를 가지러가자고 하셨다.
나를 배려하셔서 쉬는 날 일을 하신게다.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이 나무들을 내가 못자르고 있으니까 건너 옆집 아저씨가 전기톱 가져오셔서 해가 질때까지 작업을 해주셨다.
모두 모두에게 감사한다. 역시 세상은 어울려 살아야 한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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