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일상

영실에서 윗세오름으로, 한라산에 빠져들었다

제주돌담 2013. 11. 6. 10:16

 

관광지 근처 사는 사람들이 더 그곳을 찾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처럼 제주에 살면서 한라산을 가지 않은 사람들도 의외로 많은것 같다.

이 가을...한라산을 올랐다. 단풍이 절정이었을때, 단풍의 끝자락을 잡고 두 번을 갔다.

 

영실에서 윗세오름을 향했다.

 

 사진기가 안좋은지...내 기술이 안좋은지...예쁜 단풍이 제대로 표현안돼서 아쉽다.

 

 그래도 이건 좀 단풍 맛이 나는 사진이다. ㅎㅎ

 

 

영실 탐방로 앞에서 한장 찰칵~~

 

 오백장군이 있는 그곳을 바라보며 오르다가 바람을 맞았다. 상쾌하고 속이 시원해지는 바람이었다.

 

 잠시 뒤돌아서 바라보니 이런 멋진 풍광이 펼쳐졌다. 내 인생을 다시 돌아보면 이런 감탄이 나올까...

 

 

 숲길이 끝나고 펼쳐진 너른 들판이 나온다. 윗세오름에 거의 다왔다는 증거다.

 

 아주 파란 가을 하늘이다. 단풍만큼이나 예쁘고 아름답다.

 

 

 윗세오름의 터줏대감이 된 까마귀들. 점점 야생성을 잃어간다.

 

 윗세오름에 사람이 참 많았다. 거기서 먹는 김밥과 컵라면의 맛은 정말 일품이다. ^^

 

 돈내코방면으로 가는 길목이다.

 

윗세오름에 갔으니 증거사진 한 장 남겼다. ㅋㅋ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는 그곳에 참으로 오랜만에 가봤다.

사 계절이 다 다른 모습인 한라산. 겨울에 다시 만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