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으로
[2024-10]일할 자격
제주돌담
2024. 5. 8. 23:12
2024.05.05.일
희정 지음/갈라파고스
두 번 읽은 책. 이전에 한 번 읽고는 정리해두지 않았다. 이번에 책모임을 하면서 다시 읽었다.
섬세하게 문제를 들여다보고 요모조모 두루두루 살펴보고 뒤집어보는 작가가 상상됐다. 그런만큼 나에게는 술술 넘어가는 책은 아니었다. 이해하기 어렵다거나 주장이 너무 강하여 괜한 반발감이 들거나, 작은 사소한 문제를 뻥튀기한 듯한 글에 느껴지는 감정이 아니다.
저자가 제기하는 고민들을 시민사회단체에, 변혁운동단체에 적용할 수 있을까, 적용해야 할까가 가장 중요한 고민이었다.
노동이 무엇인가는 갈수록 고민이다.
노동과 활동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같지않다는 생각을 하는데, 한편에서는 왜 다르냐고 말한다.
활동가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여러 노력들의 선이 노동자의 권리와 어떻게 같고 다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