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일상

달걀지단 만들기, 참 힘들다

제주돌담 2011. 8. 29. 19:23

 

태어나 처음 달걀지단을 만들었다.

만들고 싶어서 만든건 아니다.

학원에서 하는 요리 중 퓨전계란말이때문에...

 

 

학원 강사 선생님이다. 오늘의 요리는 비빔밥, 퓨전계란말이, 오삼불고기였다.

 

이게 강사님이 만든 퓨전계란말이다.

 

닭가슴살을 볶고, 각종 채소를 볶고, 레드와인소스를 만든다.

 

그리고 달걀을 흰자와 노른자를 구분하여 지단을 구워서 마는 것이다.

 

강사가 할때는 참 쉬워보였는데 이게...어렵다.

요리가 세 가지라 세 명이서 한가지씩 맡아서 했다.

내가 퓨전계란말이. 지단은 태어나 처음 만들어봤는데 찢어지고 난리다.

그래서 말고보니 양이 너무 적어서 남은 닭가슴살로 빈공간을 메웠다.

그래도 뭔가 엉성하고 허전하고 이상하다.

그럼에도 맛은 있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