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스하다.
좀 걸으면 옷을 벗어서 들고있고 싶을만큼...
따스한 햇빛의 유혹에 공원과 거리를 좀 걸었다.
아직 단풍은 아름답고 햇살은 눈부시고 공기는 상쾌하고 햇빛은 따스하다.
단색으로 그린 제주시내 풍경인데 단색이라 더 깔끔하다.
해가 뜨는 풍경을 그렸는데 시간흐름에 따라 변하는 제주의 모습이 느껴진다.
제주항, 부두의 모습이다. 물빛과 같은 도시의 색깔이다.
빗속에서 달리는 버스안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느껴진다. 멀리서 볼수록 더 현실같다.
비오는 날 창가에 앉아 물방울이 묻은 창문을 쳐다보는 내 모습이 떠오른다...
이건 사진이다. 스님이 찍으신 사진...목을 빼고 위를 쳐다봐야 할 것 같다.
스님들의 사진은 역시 연꽃 사진이 많다. 청아하다.
연꽃은 참 품위있는 모습이다.
천 개의 눈과 천 개의 손이 있다고 한다. 사진에서는 나무결이 보였는데...
진흙속에 피어난 연꽃이라 더 그 고귀함이 돋보이는 걸꺼다.
이 사진전의 주인공은 삼보영상사진동우회라고 한다.
그림같지만 사진이다...그 사진을 또 찍어놓은 나의 사진~ ㅋㅋ
연꽃을 보면서 내 영혼도, 정신도 맑아지는 것 같다.
요 며칠 정신없이 현실을 살아왔는데...다시 좀 여유가 생긴다.
모든 이들이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생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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