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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7]죽은 자의 집 청소 2026.09.18.금요일. 가을 낮에 읽음김완 지음 / 김영사죽음 언저리에서 행하는 특별한 서비스.자살이든 타살이든 고립사이든 고독사이든 사회가 받아들이기에 자연스럽지 않은 죽음이 있는 공간을 청소하는 이가 쓴 글이다.그 공간에 살았던 이의 아픔, 기쁨, 절망, 고통, 망설임이 담겨있는 시간을 깨끗이 지워내고다른 사람이 그 공간에서 또 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다. 대부분은 그 공간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모르기를 바라며 특수청소 서비스회사를 하는 저자에게 연락한다. 이 책의 1부는 그간 저자가 청소한 집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2부는 이 일을 하면서 느낀 저자의 이야기이다.집이지만 임시거처처럼 또는 여행자의 공간처럼 살다 떠난 이도 있고, 죽기 위해 착화탄을 피우면서 마지.. 2026. 9. 18.
[2026-16]놀이공원 패스트트랙은 공정할까? 2026.9.11.금오찬호 글, 원혜진 그림/나무를심는사람들공정과 정의를 주요 주제로 여러 질문을 통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건 어떤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과 나누기도 좋다. 글자도 크고 그림도 질문을 잘 이해하게 돕고 이야기 한 편을 보여주기도 한다.책에서 던지는 질문을 친구들과 나눠봐도 좋겠다 싶다. 예상치못한 상황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린 더 공정과 정의를 잘 알게 될거 같다.16. 최선을 다한 사람이 좋은 겅적을 내는 건 맞지만, 그 최선을 얼마나 어떻게 할수 있느냐는 그저 노력만으로만 가능한게 아니예요. 17. 노력은 절대 공정한 조건에서 할 수가 없어요. 여러 운이 있어야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요. 32. 세금은 어떤 부도 혼자의 힘으로 얻기는 줄가능하다는 걸 인정하자는 .. 2026. 9. 14.
[2026-15]자연의 권리 2026년 9월 5일(토)데이비드 보이드 지음, 이지원 옮김, 교유서가'세계의 운명이 걸린 법률 혁명'이라는 부제가 붙었고 책 표지를 보니 원제는 'THE RIGHTS OF NATURE'인거 같다. 환경관련 수업에서 과제물을 하려고 여러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그때 좀 읽다가 이번에 전체적으로 다 읽었다. 볼리비아, 에콰도르는 많이 들어보긴 했으나 과거 이야기였을 뿐, 최근의 상황을 자세히 본건 처음이다. 가보고 싶다는 뜬금없는 생각. ㅎ 그리고 너무 많은 외국지명과 사람이름, 단체이름은 책을 읽는데 방해요소가 되는데 이 책은 특히 그러했다. 자연을 보호한다는 것과 자연은 자연의 권리를 가진다는 것은 주체가 다른 말이고 관점이 다른 이야기다. 우리가 환경을 보호한다고 고 할 때는 대부분 인간을 .. 2026. 9. 6.
[29박30일 폴란드여행] 마지막은 언제나 있지 2026.8.19.(수) 폴란드여행 시작29일차.낮 12시 30분.여행이 삶인 사람도 있겠지만 여행같은 삶을 사는 사람도 있다. 난 아직 둘 다 아닌거 같고 그래서 틈틈히 여행을 꿈꾸고 준비하고 떠난다. 갑자기 훌쩍 떠남은 국내여행은 가능한데 해외여행은 그게 어렵다. 그래서 더 준비하고 더 기대하나보다.이번 여행도 좋았다.(아직 한국으로 출발도 안했지만 ㅎ)여러 곳의 자연도 좋았고 내게 주어진 시간도 좋았고 새로운 경험도 신기함도 뿌듯함도 두려움과 긴장도 모두 좋았다. 바르샤바 공항에 오니 떠나는 사람과 돌아가는 사람이 뒤엉켜있다. 어디로들 가는지 몰라도 다들 즐거운 시간이 되길.아쉬움이 있을 때 떠나는 게 좋은거 같다. 지쳐서 이제 그만하고 싶을 때 종료하면 다음이 없을거 같아서.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 2026. 8. 19.
[29박30일 폴란드여행] 한국에 가면 박물관을 가야겠다 2026.8.18.(화) 폴란드여행 시작28일차저녁 7시 50분.오늘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인가보다. 다행히 나는 우산을 챙겨나가긴 했지만 비를 만나지않았다. 바르샤바 국립박물관을 두 시간을 넘게 관람하다 이제 그만 쉬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박물관 밖으로 나오니 흐렸던 하늘은 아주 청명하고 바닥은 물에 젖어있다. 한국에서 박물관을 자주 가진 않았던거 같다. 식상함이랄까 그런 인식이 강했다. 근데 상시전시도 있지만 이밴트성이든 기획이든 전시가 바뀌기도 하니까. 여행오면 그렇게 박물관을 가게 된다. 기본이라도 알자는 맘이랄까…바르샤바 국립박물관. 이번엔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미술작품(회화, 조각) 전시와 이집트, 그리스, 로마 관련 전시를 했다. 3층까지 있는 건물 빼곡히 차있는 작품을 다 꼼꼼하게 보기란 .. 2026. 8. 19.
[29박30일 폴란드여행] 요리를 하고싶어져서 만든 스프레드 2026.8.17.(월) 폴란드여행 27일차.저녁 8시 10분.배가 너무 부르다. 이런 느낌은 오랜만인듯.어제부터 갑자기 만들고 싶어진 빵에 발라먹는 스프레드가 있었다. 오늘은 근처 카바티숲(Kabaty Woods)에 갔다가 돌아와 열심히 먹을거리를 만들었다.카바티숲에서는 해바라기가 아주 길게 아주 넓게 심겨져 있는 밭(?)을 보았다. 폴란드에서는 해바라기씨를 많이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시장에서 해바라기를 꽃대 그대로 잘라서 파는거였다. 혼자가 아니라면 짐이 별로 없다면 그거 하나 사서 까먹고 싶던데 ㅎ.카바티 숲길은 잘 정돈되어있었으나 역시 넓은만큼 길이 많아서 빨간색, 까만색, 녹색길을 보며 구글맵도 보며 요리조리 다녔다. 딱따구리 소리에 아무리 올려다봐도 찾기가 어려워서 너무 아쉬웠다. 한마리만 .. 2026.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