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37 [2026-19]오리들 2026.10.6. 화요일케이트 비턴(지은이) / 김희진 (옮긴이) / 김영사돈과 기름의 땅, 오일샌드에서 보낸 2년. 이 책은 두꺼운 만화책이다. 그림이 있지만 그림만 보면 안되는 그림책.한국에서는 2024년 번역 발간되었는데, 캐나다 동부의 취준생이 일자리를 찾아나선 자신의 이야기를 실었다. 지금은 유명한 만화가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이 발간된 후 '오리들'이라는 제목과 '돈과 기름의 땅, 오일샌드에서 보낸 2년'이라는 부제에서 혼자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를 다룬 책이라고 생각했더랬다. 당시는 기후위기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많이 팔리던 때인지라.그러다 책을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다. 제목의 주인공 오리들은 인간이 저지른 환경오염의 댓가를 목숨으로 치룬 존재로 드러난다. 그러나 인간 또한.. 2026. 10. 9. [2026-18]차남들의 세계사 2026.10.02. 금요일이기호 지음 / 민음사이기호의 소설은 일반적인 소설의 양식을 깬다. 유쾌하다. 그러면서 짜증나는 장면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저자가 소설에 자꾸 개입한다. 도 그랬다. 읽으려고 찜해둔 도 크게 다르지 않은거 같다. '차남들의 세계사'는 처음부터 제목 때문에 헷갈린 책이다. 제목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여러가지 상상을 했더랬다. 책 표지에는 차가 그려져있어서, 차도남 같은 느낌으로 차를 모는 남자들의 세계사인가 하기도 했고, 둘째라는 의미의 차남들에 대한 이야기인가 싶다가도 내용이 그런게 아닌거 같은데 하면서 혼자 의아했다.결론적으로는 첫째가 아니라는 의미의 차남.은 맞으나 순서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이라는 실재 사건을 모티브로 정권에 의해, 괴물이 되어가.. 2026. 10. 3. [2026-17]죽은 자의 집 청소 2026.09.18.금요일. 가을 낮에 읽음김완 지음 / 김영사죽음 언저리에서 행하는 특별한 서비스.자살이든 타살이든 고립사이든 고독사이든 사회가 받아들이기에 자연스럽지 않은 죽음이 있는 공간을 청소하는 이가 쓴 글이다.그 공간에 살았던 이의 아픔, 기쁨, 절망, 고통, 망설임이 담겨있는 시간을 깨끗이 지워내고다른 사람이 그 공간에서 또 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다. 대부분은 그 공간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모르기를 바라며 특수청소 서비스회사를 하는 저자에게 연락한다. 이 책의 1부는 그간 저자가 청소한 집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2부는 이 일을 하면서 느낀 저자의 이야기이다.집이지만 임시거처처럼 또는 여행자의 공간처럼 살다 떠난 이도 있고, 죽기 위해 착화탄을 피우면서 마지.. 2026. 9. 18. [2026-16]놀이공원 패스트트랙은 공정할까? 2026.9.11.금오찬호 글, 원혜진 그림/나무를심는사람들공정과 정의를 주요 주제로 여러 질문을 통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건 어떤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과 나누기도 좋다. 글자도 크고 그림도 질문을 잘 이해하게 돕고 이야기 한 편을 보여주기도 한다.책에서 던지는 질문을 친구들과 나눠봐도 좋겠다 싶다. 예상치못한 상황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린 더 공정과 정의를 잘 알게 될거 같다.16. 최선을 다한 사람이 좋은 겅적을 내는 건 맞지만, 그 최선을 얼마나 어떻게 할수 있느냐는 그저 노력만으로만 가능한게 아니예요. 17. 노력은 절대 공정한 조건에서 할 수가 없어요. 여러 운이 있어야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요. 32. 세금은 어떤 부도 혼자의 힘으로 얻기는 줄가능하다는 걸 인정하자는 .. 2026. 9. 14. [2026-15]자연의 권리 2026년 9월 5일(토)데이비드 보이드 지음, 이지원 옮김, 교유서가'세계의 운명이 걸린 법률 혁명'이라는 부제가 붙었고 책 표지를 보니 원제는 'THE RIGHTS OF NATURE'인거 같다. 환경관련 수업에서 과제물을 하려고 여러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그때 좀 읽다가 이번에 전체적으로 다 읽었다. 볼리비아, 에콰도르는 많이 들어보긴 했으나 과거 이야기였을 뿐, 최근의 상황을 자세히 본건 처음이다. 가보고 싶다는 뜬금없는 생각. ㅎ 그리고 너무 많은 외국지명과 사람이름, 단체이름은 책을 읽는데 방해요소가 되는데 이 책은 특히 그러했다. 자연을 보호한다는 것과 자연은 자연의 권리를 가진다는 것은 주체가 다른 말이고 관점이 다른 이야기다. 우리가 환경을 보호한다고 고 할 때는 대부분 인간을 .. 2026. 9. 6. [29박30일 폴란드여행] 마지막은 언제나 있지 2026.8.19.(수) 폴란드여행 시작29일차.낮 12시 30분.여행이 삶인 사람도 있겠지만 여행같은 삶을 사는 사람도 있다. 난 아직 둘 다 아닌거 같고 그래서 틈틈히 여행을 꿈꾸고 준비하고 떠난다. 갑자기 훌쩍 떠남은 국내여행은 가능한데 해외여행은 그게 어렵다. 그래서 더 준비하고 더 기대하나보다.이번 여행도 좋았다.(아직 한국으로 출발도 안했지만 ㅎ)여러 곳의 자연도 좋았고 내게 주어진 시간도 좋았고 새로운 경험도 신기함도 뿌듯함도 두려움과 긴장도 모두 좋았다. 바르샤바 공항에 오니 떠나는 사람과 돌아가는 사람이 뒤엉켜있다. 어디로들 가는지 몰라도 다들 즐거운 시간이 되길.아쉬움이 있을 때 떠나는 게 좋은거 같다. 지쳐서 이제 그만하고 싶을 때 종료하면 다음이 없을거 같아서.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 2026. 8. 19. 이전 1 2 3 4 ··· 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