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느라고 그리 바빴는지...
정신차려보니 연말이다.
오늘은 겨울 준비를 위해 나무 난로에 들어갈 장작 정리하고 자르며 반나절을 보냈다...
그리고 오랜만에 동네 오름을 다녀오고 따뜻하게 난로피웠다.
이 난로가 없으면 어떻게 겨울을 보낼까 싶다.
특히 우리집은 보일러가 없다. 너무 오래된 집이라 보일러를 돌리면 연기가 뽈뽈나서 떼버렸다.
얼마전 집주인이 내년 년세를 얼마하면 좋을지 물어봤다...고민이다.
어쨌든 지금은 등싸시고 배부르다.
만들어 둔 자색호빵을 은박지에 싸서 난로위에서 살짝 구워 잼에 발라먹었다. 3개나...
귤도 구워먹고 홍시도 하나 먹었다...저녁식사 끝. 배가 넘 부르다. ^^
오른쪽으로 산방산이 보인다.
앞을 바라보니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뿌옇게 보이지만 흰눈이 쌓인 부분은 선명하게 드러난다.
속이 뻥 뚫린다.
오늘만큼만 날씨가 따뜻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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