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9]노르웨이의 숲
2023.11.05.(일)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역관 옮김 / 민음사 분명히 언젠가 한번은 읽었음을... 책을 읽다가 느꼈다. 이런 경우가 이것 뿐일까 싶다. 그런데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것은 나의 문제인가 책이 강렬하지 않아서인가. 지금이라면 트라우마라고 불렀을 그 고통. 미도리, 기즈키, 나오코, 와타나베 나가사와, 하쓰미, 특공대, 레이코 수레바퀴 아사히카와, 기치조지, 도쿄, 오사카, 독토리, 효고, 신주쿠, 교통-산조-아미사, 이다바시-오보리바타-오차노미즈-혼고-고마고메(산책길) 죽음은 삶의 대극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속에 잠겨 있다. p161. 천천히 죽음의 그림자가 생명의 영역으로 파고들고 무득 정신을 차려 보니 아무 것도 안 보이는 어둠이 깔렸고, 주변 사람들도 산 사람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