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얼 프레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4-07]더티 워크(DIRTY WORK) 2024. 02. 26. 월 이얼 프레스 지음, 오윤성 옮김/한겨레출판 비윤리적이고 불결한 노동은 누구에게 어떻게 전가되는가. 작년부터 읽으려하다 이제야 책모임에서 읽었다. 첨 제안했을 때 뜨뜻미지근한 반응이었지만 모임에서 “이 책을 읽길 잘했다, 읽을 만하다, 최근 책 중 가장 괜찮다” 는 개인적 평가를 남겼다. ‘더티 워크’는 더러운 일로 해석된다. 더럽고 힘든 일. 그러나 더티 워크의 더럽다는 의미는 물리적으로 더럽다는 의미보다는 (사회적, 개인적) 도덕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의미가 더 강하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측면이었다. 각자가 가진 도덕 기준에 맞지 않는 일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얻게 되는 자기손상과 훼손이 우울증으로 폭력으로 사회로부터 숨기로 나타나는 과정을 알게 되었다. 사회가 유지되는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