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인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5-8]체공녀 강주룡 2025.4.13.(일) 박서련/한겨레출판1931년 평양 을밀대를 올라가서 고무직공노동자들의 삶을 말한, 고공농성 노동자로 기억하는 여성 강주룡.체공녀. 공중에 머물러있는 여자. 고공농성투쟁을 한 그에 대한 장편소설이다. 어디가 허구이고 어디가 사실인지는 잘 구분되지 않는다. 2018년에 23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20살의 강주룡과 15살의 최전빈. 결혼으로 삶이 많이 바뀌는 계기를 갖게 된 강주룡. 그러나 그녀가 가진 성품과 기질이 있었기에 그 계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도 있었을 거다. 봉건적인 여성들의 삶에 묻혀가면서도 독립된 삶을 꿈꾸고, 남편을 위해서라며 애정때문에 결정한 길들도 있지만 그 길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다시 찾아가며 그녀는 나아가고 커져가고 서 있게 된다. 전빈의 죽음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