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3-4] 아버지의 해방일지 2023.02.24. 금. 정지아/창비 읽고나서 한달이나 지나서 책모임을 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핫한 책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는 건 도서관에서 대여할때다. 도서관에 한 권이 아니라 두 세권이 있기도 하고, 그렇지만 몇 곳의 도서관을 뒤졌지만 모두 대출중이면서 예약대출이 걸려있었다. 뭐가 그리 좋을까 싶은 맘도 들긴 했다. 읽어보니... 재밌다. 책이 술술 넘어간다. 그리고 웬만한 사회적 문제가 될만한 소재는 다 등장한다. 가끔은 좀 억지다 싶은 면도 있긴 했고, 오지랖을 넘어 저러면 안되지 싶은 장면도 동네니까, 선의의 의도니까 넘어가는 것들도 있었던게 역시나 난 맘에 걸렸다. 저자가 느낀 아버지와 나의 단절의 순간. 그건 저자가 아버지와 성별 차이를 느낀 것인지, 그냥 신체적으로 아버지와 내가 다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