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5-3]어떤 동사의 멸종 2025.01.13.월요일한승태/시대의 창한승태 작가의 노동에세이 3번째이고, '사라지는 직업들의 비망록'이 소제목으로 붙어있다.첫 번째 노동에세이는 퀴닝(꽃게잡이 선원에서 돼지농장 똥꾼까지, 잊힐게 뻔한 사소한 삶들의 기록), 두 번째 노동에세이는 고기로 태어나서(닭, 돼지, 개와 인간의 경게에서 기록하다)이다. 세 권 모두 제목을 들어본 적이 있고 읽어봐야지 했던 책이다. 세 번째 노동에세이는 400페이지로 조금 두껍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작가는 자동화 등 대체 가능성이 90퍼센트 이상인 직업 중에서 가능한 평범하고 역사가 오래된 직업을 골라서 일했다고 한다. 그래서 콜센터 노동자, 물류노동자, 요리노동자, 청소노동자가 되어 살아온 시간들을 책에 가득 담아놨다. 일단 저자의 글은 재미가 있다. 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