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보슬거리는 날의 아침 산책길.
텅 빈 긴 아스팔트 도로위에서 꼬물꼬물거리며 느리게 가는 달팽이를 만났다.
조금 가다 두 달팽이가 사랑을 나눈다.
아름다운 달팽이다.
달팽이집이 이제 보니 무척 화려하고 섬세하다.
달팽이의 사랑으로 나도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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