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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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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5]한번쯤, 남겨진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2024.11.22(금)안희주/수오서재개인적으로 출판사인 수오서재를 먼저 알고 있었다. 도서관에서 작업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제목에 끌렸다. 굉장히 개인적인 이야기들로 채워져있다. 내가 원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누군가에게는 또 잘 맞을수도.오빠를 떠난 보낸 부모님과 나의 이야기로 계속 전개된다. 남겨진 사람의 이야기가 맞다. 그런데 내가 상상한 건 '떠난 이를 중심으로' 남겨진 이의 이야기가 펼쳐지리라는 거였던 듯. 너무나 개인적인 이야기에는 오히려 부담스러움을 느끼는 나로서는 흔쾌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개인적 에피소드를 통해 일반적인 상황을 상상해보면 그래도 공감되는 몇가지가 있었다. p31. 나는 지금도 가끔 아빠와 싸운다...달라진 건 거의 없다. 아름다운 마무리, 훈훈한 관계는 오직 그 순간뿐이었..
[2024-14]아무튼, 달리기 2024. 11.10. 일요일김상민/아무튼시리즈33/위고'아침의 달리기, 밤의 뜀박질' 이 소제목으로 붙어있다.달리다보니 5년을 달렸고 5천키로를 달렸다는 저자다. 아침보다는 밤이 자신에게 딱 맞는 달리는 시각임을 알았다한다.책은 얇고 금방 읽을 수 있다. 자신만의 달리기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하는 가벼운 책이다. 달리기에 대한 궁금함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손에 쥐지는 않을거 같다. ㅎ책모임에서 달리기에 빠진 다른 1인이 제안하여 나도 읽게 되었지만 요즘 나는 달리기에 애정을 쏟고 있지는 않다. 그래도 이 기회에 나의 달리기 시작과 현재를 돌아보게는 됐다. 나의 달리기는 2022년 3월 30일. 술자리에서 시작되었다.나보다 운동은 더 안할거 같은 사람이 달리기를 이야기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