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3.26.(목)
조경숙, 한지윤/코난북스
"기술에 휩쓸린 시대를 살아가는 마음들"이 부제로 적혀있다. 제목 위에는 "왜 사람들이 AI블루에 빠진다고 생각해?"라고도 적혀있다. 제목을 보고 내가 떠올린 건 AI로 인해 사람들이 느끼게 되는 불안감 우울감을 다루거나 AI로 인해 달라지는 사회모습을 분석하여 그것이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보여주는 내용이었다.
책을 읽는 사람들이 어떻게 읽었다해도, 실제 책을 쓴 사람은 엄청 고민하고 준비하고 노력했을거라는 걸 안다. 그러면서도 호의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렵다. 모든 책에서 오타가 있다. 그리고 오타가 유독 눈에 안띄는 경우도 많다. 그런 걸 다 감안해도 읽는 것을 방해할 정도로 많긴 했다. 여러 사정으로 책이 준비되고 출판되기까지 좀 오래걸렸던 거 같다. 저자들의 개인적 사정도 있었고 그 어려움 속에서도 책을 내셨다. 그런데 AI 얘기하면 나오는 여러 이야기들이 그냥 다 다뤄지고 있는 느낌이었다.
사람들의 마음-여기서 사람은 업계의 사업주이거나 종사자 일수도 있고, 업계에 진입하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도 있고, 업계 전문가 일수도 있고, 업계와 상관없는 이용자로서의 대중일수도 있고-은 누구의 마음을 다루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주로는 업계 관련자들을 중심에 놓은거 같긴한데 분석하듯이 들어가는 건 아닌거 같고, 인터뷰이들이 업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거라고 봐도 되는 대표성이 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AI에 대해 내 주변 사람들을 만나서 가볍게 이야기를 들어보았고, 이런 저런 생각이 드네요. 라는 말을 하고 있구나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읽으면 오히려 나을 수 있는 책인거 같다. 또 처음으로 AI관련한 사회변화나 적용현실을 읽어보는 정도로는 좋을 거 같다.
P19. 우리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동시에 우리 자신이 데이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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