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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일상

주인이 지키지 않는 까페

by 제주돌담 2011. 8. 10.

 

 

여기저기 무인까페가 많다.

아주 오래전 텔레비젼에서 봤던 무인까페.

올레길이 생기면서 다른 무인까페들도 있다.

그래도 오래전에 들어봤던 그곳이 궁금했다.

 

무인까페라는 말이 솔직히 난 좀 웃긴다.

사람이 왜 없어?

가게 주인이 항상 없을뿐이지.

무인까페라는 말은 가게 주인중심의 말이다. 

여튼...궁금해하던 차에 다녀왔다.

 

하얀 집이다.

 

겨울에 보면 또 다른 멋이 있을것 같다.

소문듣고 와서인지 사람들이 많다.

 

야외도 있었지만 아무도 야외에 앉지는 않는다.

더운 날씨 때문이다...

물론, 나도 안으로 쏙~들어갔다. ㅋㅋ

 

내가 앉은 자리에서 찍은 실내모습이다.

주인이 없으니 자기가 알아서 마실거리를 만들고 컵을 씻어놔야 한다.

그래서 가격도 자기 성의껏 내면 된다.

 

싱크대 옆 냉장고에는 음료수가 들어있다.

냉장고 위에는 간단히 먹을 수 있도록 강냉이가 놓여져있다.

감사한 간식이다. 가게 주인의 마음씀이 고맙다.

 

원두커피, 타 먹는 커피, 코코아, 율무, 둥굴레차 따위가 놓여져있다.

마음껏 선택하여 입맛껏 타 먹으면 된다.

 

나? 분위기 낸다고 원두커피 한잔에 강냉이 조금 덜어왔다.

혼자 앉아 먹는 맛도 좋다. 내가 있는 동안 딱 한 명만 혼자였다.

한 시간쯤 앉아서 책도 보고 왔다.

 

벽에는 나무들을 이리저리 붙여놨고 천장에도 그렇게 치장을 했다.

 

벽면에는 운치있는 나무들이 서있다. 조명까지 받아 예쁘다.

이 나무들 사이에 여기를 다녀간 사람들이 쪽지를 끼워넣어놨다.

난 그냥 흔적없이 다녀왔다.

 

담에는 다른 누군가와 같이 가서 조용히 차 마시고 와야지~

아님 다른 사람들과 같이 가서 수다 떨고 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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