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7.25(토) 쾌청한 봄날 날씨, 여행시작 4일차
폴란드 바르샤바의 캄피노스 국립공원. 나도 모르게 은연중 산과 연관되어 생각했나보다. 한국은 국립공원은 다 산에 있는거 아닌가?? ㅎ
폴란드 바르샤바의 북동쪽 끄트머리. 숙소에서 트램과 전철과 버스 등을 세 번 갈아타고 아침 일찍 갔다.
여기저기 길이 많은 숲이었다. 소나무와 자작나무가 위주였고, 숲길안에 1944년 전쟁을 추모하는 무덤과 추모비, 예배당이라며 세워둔 십자가가 있었다. 너무나 크고 웅장하고 고요하면서도 사람을 품어주는 느낌이었다. 산이 아니라서 걷기도 좋았다. 날씨도 좋았고 영심히 걷다가 가만히 멈추면 바람소리, 나무소리도 잦아들고 아무 소리가 안난다.
제일 시끄러운건 내가 움직이는 소리였다.
자전거 타는 사람이 참 많았고 숯길입구 근처는 가족들이 많이 놀러나왔다. 숲길 속에서는 사람을 거의 만나지 못했다. 노루 무리인듯한 형체들만 보였을 뿐.
여기서! 내가 궁금해했던게 있었는데 오늘 해결했다.
폴란드 바르샤바의 대중교통은 시간제요금이다. 20분, 75분, 90분, 24시간. 이런방식인데 같은 곳을 가도 언제 가느냐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는거 아닌가? 우리도 출퇴근시간에는 더 걸리고 아침 일찍이나 밤늦게는 빨리간다. 그럼 교통티켓도 다르게 사야할까?
맞다. 오늘 내가 그랬다. 출발과 도착지만 바뀌었는데 걸리는
시간이 15-20분 차이가 있었나보다. 앱의 가격안내도 그랬다. 아침 일찍 갈때는 4.4 쯔워티였으나 오후에 돌아올 때는 7쯔워티였다!
온몸이 다 쑤시고 졸린다. 오늘 하루 4만보를 넘게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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