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특별한 일상

잽싸고 날쌘~ 게

by 제주돌담 2011. 7. 10.

 

 

 

 

엉알길을 걷다보면 발앞에 뭔가 쓱쓱 지나간다.

주로 바다 바퀴벌레라는 놈이고 그만큼 많은 수가 '게'다.

2~3미터 앞부터 내 발자국을 느끼는지 얘들은 잽싸게 내뺀다.

좀 보여줘도 될텐데...

 

그러다가 발견한 사실.

가까이 갈때까지 도망을 못간 게들은 가만히 있다.

그래서 얘들과 가끔 몰아넣고 쫒기 놀이를 한다.

난 놀이지만 '게'는 스트레스 받을까?

이제 이 놀이도 그만해야겠다.

 

그동안 나를 만나서 스트레스 받은 게들에게 미안함을 보내며...ㅎㅎ

사실 오늘은 게를 잡아서 반찬으로 먹겠다고 도전했다가 그냥 돌아섰다.

얘들을 잡으려면 뭔가 도구가 필요한것 같다. ㅋㅋ

 

몸의 일부에만 있는 연두색이 두드러져 보인다.

 

빨간 게는 소리만 들려도 구멍으로 숨어버린다.

 

얘는 도망가다가 나한테 딱 걸렸다. 멈칫~하고 서있다.

 

미끈거리는 바위를 잘도 오른다. 작은 다리의 수많은 털을 보라~

 

온 몸이 까만 작은 게다. 잽싸게 도망간다.

 

도로 한 복판에서 내 양 발사이에 고립된 게다. 거품무는것처럼 보이지만 게딱지다.

 

 

한번 잡아보겠다고 막대로 건드리니 더 깊이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근데...왠지 저 눈이 나를 째려보는 것 같다.

 

 

껍질이 무척 두꺼워보인다. 집게발로 입에 뭔가 넣고 오물거린다.

 

눈만 볼록 튀어나와서 정말 떨어져나가면 어쩌나 싶다. ㅋㅋ

 

 

'특별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콤 매콤한 비빔국수, 환상의 짝꿍 부침개  (0) 2011.07.12
KT, 미워!!  (0) 2011.07.11
요즘 나의 고민...  (0) 2011.07.09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앉아~  (0) 2011.07.09
내가 깻잎이냐고? NO!  (0) 201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