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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자연밥상 며칠 전 주변친구들과 이사한 집에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 그 날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부추전과 톳두부 무침이었다. 부추전은 텃밭에서 난 부추를 자르고 옆집에서 얻은 감자와 양파를 갈아넣어서 구웠다. 톳두부무침은 바다에서 직접 툿을 따서 데쳐서 만들었다. 자연 그대로의 맛이라 더 싱싱하고.. 2011. 6. 21.
해 저무는 저녁 바다 제주도는 장마가 시작되었다. 그래도 해가 잠깐씩이라도 뜨곤했는데 어제는 쨍쨍이었다. 수월봉 노을을 그렇게 예쁘다는데 이사오고나서 아직 한번도 보지못했다. 그 시각에 나가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제~장마사이에 해가 쨍쨍한 날. 해가 지는 모습을 보기 위해 77m 수월봉에 올랐다. 나 뿐만 아니.. 2011. 6. 21.
안개속의 아침산책 안개가 자욱한 날이다. 그러나 바람이 불면 바다위에 떠있던 안개는 옆으로 밀려난다. 그 틈에 햇살이 조금 비치기도 하고 주변을 보여주기도 한다. 수월봉 아래 절벽길, 엉알길이 저멀리 보인다. 수월봉에서 보이는 엉알길 차귀도가 모습을 드러내고 그 옆엔 개인이 소유한 차귀도 부속섬이다 제주도 .. 2011. 6. 20.
버려진 감자에 핀 꽃 대부분 밭에서는 상품으로 팔릴수 있는 것만이 좋은 것으로 취급받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것이 상품으로 취급되는 것이다. 몸을 살찌우고 정신을 맑게 해준다는 먹을거리도 마찬가지다. 좋은 상품이냐, 아니냐로 나뉜다. 좋지 않은 상품, 팔리지 못하는 상품은 존재가치가 없다. 여름감자를 캐.. 2011. 6. 19.
달팽이들의 사랑 비가 보슬거리는 날의 아침 산책길. 텅 빈 긴 아스팔트 도로위에서 꼬물꼬물거리며 느리게 가는 달팽이를 만났다. 조금 가다 두 달팽이가 사랑을 나눈다. 아름다운 달팽이다. 달팽이집이 이제 보니 무척 화려하고 섬세하다. 달팽이의 사랑으로 나도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했다. 2011. 6. 19.
떡을 드리고 마음과 먹을거리를 받았다 이사했다고 정식으로 인사를 해야할것 같아 주변집 어른들에게 떡을 돌렸다. 뒷집으로 갔더니 모두 모여서 마늘 말리는 작업을 하고 계신다. 떡을 한 조각씩 먹기 좋게 잘라서 거기서 그냥 나눠먹었다. 그렇지 않아도 떡을 너무 조금 맞춰서 어떻게 나눠드리나 걱정했는데 일하면서 같이 나눠먹으니 .. 2011.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