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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고 놀아준 친구와 '수다뜰'갔다 오늘도 제주도는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어제 블로그에 올린 나의 글 중 ...심심하다...는 내용을 보고 놀러오라는 한 동지의 전화다. 이제는 친구라고 해야 적합할듯하군. 졸면서 버스를 타고 제주시로 갔다. 4.3 평화공원을 가다가 점심을 먹었다. '수다뜰' 수다뜰은 일반적 개념으로보면 제주지역 체.. 2011. 7. 6.
마늘까기 12시간. 3만원을 벌다. 혼자 놀기의 달인. 그래도 가끔은 심심하다. 그리고 동네사람들과 더 넓게 친할 기회가 별로 없다. 모두들 일을 하시고 난 일을 안한다. 그래서~오늘 나도 일을 했다. 동네의 특산품 중 하나인 마늘. 마늘까기가 이제 막바지다. 뒷집 할아방에게 물어보고 근처집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 새벽6시까지 출.. 2011. 7. 5.
왕고들빼기 김치나 해먹자~ 길가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왕고들빼기. 고들빼기 중에서 왕이라고 할 정도로 크고, 효능도 좋단다. 밭 근처에 있는 것들과 오름기슭에 있는걸 땄다. 정말 엄청 크다. 윗부분만 톡 땄다. 그러면 이렇게 하얀 진액이 나온다. 얼마나 큰가 보려고 낑낑대며 칼로 땅을 파서 뿌리를 봤다. 무슨 몇 년 묵은.. 2011. 7. 4.
건너집 마늘 할머니 한장동에 사는 집은 대부분 마늘농사를 한다. 마늘, 감자, 양파가 대표적이다. 건너집 할망도 마늘농사를 한다. 그리고 집에서는 텃밭농사도 한다. 혼자 살면서 바쁘고 바지런하시다. 물질은 안하신다. 마당에는 언제나 마늘이 말라가고 있다. 마늘을 말려야 보관도 하고 씨마늘로 쓸수도 있다. 할망네.. 2011. 7. 2.
해안도로를 따라 오늘도 나섰다 용수포구에 가면 한국 최초의 사제이자 순교자인 고 김대건 신부의 기념관이 있다. 난 천주교신자는 아니지만 멀리서봐도 눈에 띄어 들어가봤다. 입구에 고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있고 잔듸와 나무가 깔끔하다. 고 김대건 신부가 표류하며 타고 왔다는 라파엘호다. 무동력 배라는데 이런 배가 태풍에 .. 2011. 7. 2.
제주옹기 하나 갖고파~ 햇빛이 나한테 집에서 나가라고 말하는 날. 녹슬어서 페달을 밟으면 삐걱삐걱 소리나는 자전거를 타고 나섰다. 어디로 가나... 무릉리로 방향을 잡았다. 무릉리까지는 도로가 잘 뚫려있다. 길이 심하게 오르락 내리락하지도 않는다. 출발할때보니 밭에만 안개가 흐르고 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나??.. 2011. 7. 1.